중국 산동성 조장시에 있는 15중학교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완주군 상관중학교(교장 문병기)와 전주박물관 및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국제교류 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15년 상관중학교와 자매결연을 갖은 후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대한민국을 방문 중이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인솔 교사 2명, 학생 12명 등 14명으로 구성된 국제교류단 일행은 상관중학교에서  환영식, 학교 견학, 공동 수업, 공동 체험학습, 홈스테이 활동 등을 통해 상호 이해와 친선을 도모했으며 특히 공동 체험학습으로 창의체험 발명 특별수업을 통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국제교류에 참가한 장효영(2학년) 학생은 “홈스테이 하면서 중국 친구와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방과후 수업을 통해 익혀온 중국어로 서툴지만 의사소통할 수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중국의 한류 열풍이 대단한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병기 교장은 한국과 조장시 제15중학교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 이해와 양교 학생들간의 우호 증진을 통해 세계관과 꿈의 무대가 확장되어 글로벌 리더로서의 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창시절 많은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고 넓은 세상을 경험함으로써 자신감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크게 만족해 했다.

오는 7월에는 상관중학교 20여명의 국제교류단이 5박 6일 일정으로 조장시 15중학교를 방문해 교류체험학습을 할 예정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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