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및 취업을 위한 채용신체검사서를 관내 보건지소 어디서나 발급 가능한 교부시스템을 전국 2번째로 구축했다.

군은 건강진단결과서 및 채용신체검사 교부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재방문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교부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동안 건강진단결과서는 보건소에서 건강진단 실시 후 인터넷 및 우편으로 발급했으나, 발급서류를 받기 위한 재방문이 필요함에 따라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따라 건강진단결과서 및 채용신체검사서 발급은 검사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읍면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쉽게 발급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부시스템 구축은 완주군보건소의 정보선진화를 앞당기는 동시에 군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민원인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완화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원인 중심의 다양한 보건행정서비스를 제공 보건행정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건강진단결과서 및 채용신체검사서 보건소 발급현황은 `14년 5346건, `15년 5740건 등 월 평균 480여건이 발급되고 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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