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하천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계의 건강성이 회복 될 전망이다.

군은 최근 삼례만경강주변 생태하천복원사업과 고산 읍내천 생태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례 만경강주변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만경강 수질개선을 위해 총 면적 88천㎡의 삼례 금와생태습지를 생태습지, 생태학습장, 생태관찰로 등을 조성한 사업이다.

특히, 교목 28종 , 관목 17종 , 초화류 15종 등 다양한 식물들을 심어 생태습지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금개구리는 물론 만경강 주변의 동식물상을 종합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설계과정에서 금개구리가 관찰됨에 따라 금개구리의 복원계획을 포함하여 ‘삼례 금와 생태습지’로 명명하고, 깃대종인 금개구리의 성장과정에 맞게 산란기, 유생기, 올챙이시기, 성체기, 동면기 등으로 구분하여 생태학습장 구성과 적정한 서식처를 조성했다.

고산 읍내천도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옛 빨래터 복원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추억의 장소로 재탄생 시켰다.

군은 무분별한 도심화 등으로 복개 후 그동안 인도 등으로 사용되어 오던 실개천 1.1km에 대하여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진행했다.

맑고 깨끗한 고산천 하천수가 유입되는 실개천은 고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읍내 주택지를 굽이돌아 흐르면서 추억과 소통의 장소가 될 뿐만 아니라 실개천을 따라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체험토록 하는 생태학습장으로서의 기능도 담당할 것이다.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완주군 천혜의 자연환경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완공된 ‘삼례금와생태습지’와 ‘읍내천’ 복원사업은 생태계 보전은 물론 주민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도 충분히 담당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이번 완공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환경부 지원(50%)사업으로 수질개선 및 생물서식처 향상을 통한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에 기여하게 된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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