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공연 내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 전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다섯번째 무대가 내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다.

전북도립국악원이 목요국악예술무대를 무용으로 꾸민다.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2016 목요국악예술무대’ 다섯 번째 무대는 ‘風俗畵帖(풍속화첩): 신분 속 춤 이야기’를 주제로 전통무용의 멋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다섯 개의 첩(帖)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무대 宮(궁)의 ‘화관무’를 시작으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시나위 가락에 맞춰 추는 살풀이와 달리 여성적 섬세함이 묻어나는‘산조무’를, 세 번째 무대에서는 저잣거리에서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며 추었던 풍속 춤 ‘강강수월래’, 서민들의 삶의 모습과 신분사회 풍자를 담은 강령탈춤의 ‘말뚝이춤’, ‘미얄할미과장’을 선보인다.

네 번째 무대에서는 노류장화(路柳墻花) 기방예술의 한풀이 춤인 민속무용 ‘동초 수건 춤(최선류)’과 ‘장고춤(진유림류)’을 올리며, 다섯 번째는 만발(滿發)의 무대로 농악놀이에 속해있던 ‘버꾸춤(서한우류)’의 역동적인 공연으로 마무리 한다.

이번 공연은 무용단 이은하 수석단원이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이 단원은 사회도 직접 맡아 한민족 여인들의 신분별 춤과 정서, 우리 춤의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또한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저녁 6시 30분)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문의 290-6840.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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