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시즌부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는 관중석을 채우지 못하는 구단에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영국 매체 BBC는 "스페인 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텔레비전에 빈자리가 보이는 클럽에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리그의 톱 클럽들은 특정한 TV 카메라 각도에 따라 보이는 경기장의 관중석을 꽉 채워야 한다.

이 같은 조치는 TV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방송을 보여주고, 무엇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BBC는 덧붙였다.

프리메라리가는 지난해에는 각 구단의 수익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TV 방송권을 개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중계권료 50%는 20개 팀에 균등하게 나누고 나머지 50%는 리그 순위 등에 따라 배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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