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웨딩용품업체 침입 현금 140만원 훔쳐 달아나

군산의 한 웨딩용품 업체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께 군산시 수송동 한 웨딩용품 업체에 강도가 침입해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40여 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웨딩용품 업체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결박하고 도주한 신모(45)씨는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씨가 범행 직후 타고 달아난 차종과 차량 번호판을 특정한 뒤 CCTV를 통해 이동동선을 추적했으며, 평택 쪽에서 움직임이 확인돼 관할 경찰서 등에 공조수사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신씨는 1번 국도를 통해 군산을 빠져 나가 평택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매장 직원의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 목격자와 매장 주변에 설치된 CCTV 분석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명수기자 km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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