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찾아 연구개발-항공 등 워싱턴대 4자간 업무협약 체결

송하진 도지사가 24일부터 29일까지 자매 도시인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한다.

송 지사는 첫날인 24일 미국 워싱턴주의 보잉사를 찾아 탄소복합재 공동연구개발 등 항공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주시애틀총영사 주재 만찬에 참석해 농식품 무역협력과 수출증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전북도와 워싱턴주 교류 20주년 행사에 참석해 탄소복합소재산업 분야 교류협력, 공무원 상호파견 및 민간교류 강화 등 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6일에는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시에 있는 피어스칼리지 체육관에서 열리는 자매우호도시 한스타일 전시관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다.

보잉사가 있는 워싱턴주와 미국 탄소산업을 선도하는 워싱턴대학 등과 탄소복합재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4자간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27일에는 샌디에이고에 들러 현 세계스카우트 이사회 댄 오웬비(Dan Owenby)부의장을 만나 2023년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계획을 전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송 지사는 미국 방문 기간 동안 시애틀총영사관 관저 한스타일 공간연출 준공식과 재외동포 만찬 간담회 참석, 타코마시교육청-전북국제교류센터 MOU 협약, 데이비드 이게(David Ige) 하와이 주지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전북도지사의 워싱턴주 방문은 2004년 강현욱 전 지사가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방문한 지 12년 만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작년 8월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전북을 방문했을 때 미국 방문을 요청해 이뤄지게 된 것”이라며 “4박6일간의 짧은 일정 속에 다소 힘든 일정이지만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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