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국-경제안전국 신설 복지행정-군민안전 '최우선'

완주군이 전북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이 설치 된 조직으로 개편된다.

23일 완주군은 현재 2실 12과 1단 2직속 3사업소 13개 읍면인 조직을 2개국과 2개과를 신설해 2국 1실 16과 2직소 3사업소 13개읍면으로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구 증가에 따른 국 단위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행정 내외 여건 변화에 의한 행정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완주군의 4월 말 현재 인구는 9만5천500여명으로 수 년 동안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왔다.

군은 주요 정책과 핵심사업 추진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되 조직 확대를 최소화 해 내실 있는 조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되는 2개국은 행정복지국과 경제안전국으로 도내 핵심 경제도시임을 함축하고 촘촘한 복지행정 실현과 군민 안전을 최우선 행정으로 추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기획감사실은 기획 등 군정 전반의 컨트럴타워 및 감사 독립을 위해 부군수 밑에 배치했으며 종합민원실은 종합민원과로 변경했다.

또 그 동안 많은 업무량에 시달렸던 문화관광과를 문화예술과와 관광체육과로 분리,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각 부서의 공동체사업을 통합, 사회문제 대안 마련 등을 위해 공동체지원과를 신설했다.

또한 주민생활지원과를 사회복지과로, 교육지원과를 교육아동복지과로, 농업농촌정책과를 농업농촌과로 간결한 부서명으로 바꾸어 군민들이 복지전담부서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한시 기구인 전략사업추진단은 추상적 명칭보다 업무에 부합한 공영개발과로 변경, 정식기구로 편입했다.

이 같은 완주군 조직 개편은 공고 후 조례 승인을 거쳐 공포한 뒤 오는 7월부터 운영 될 예정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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