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5일 가족문화교육원 2층 가족홀에서 살맛 나는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해 입주자 대표 등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대표와 관리사무소장 등 150여명과 함께 가구간의 단절과 불통에서 오는 공동주택의 문제 등을 방지하고 나아가, 건강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특히, 간담회 후에는 공동주택관리법을 포함한 주택법령에 대한 이해와 공동주택 회계 관련 현금흐름보고서 작성 등의 교육을 진행,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기법과 윤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완주지역은 2016년 4월 말 기준으로 공동주택이 총 43개 단지 181동에 1만5,634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완주군 전체 세대수(40,968세대)의 약 38%를 차지할 정도로 공동주택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단절과 소외의 대명사인 공동주택이 소통과 상생을 통한 아파트 공동체를 복원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상호협조와 공조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민선 6기 공약의 핵심인 화합과 상생의 의지를 담은 완주 르네상스 사업은 지역개발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공동체 중심의 사업,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부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5년부터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해 주민스스로 참여하는 자율 공모방식으로 총 3개 분야에 16억원을 지원 92개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공동체 활동지원 ▲공동체 활동공간 조성 ▲공용시설물 관리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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