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마을 찾아 봉사활동 농가고충-시정 의견 수렴

▲ 26일 이환주 남원시장은 120민원봉사대와 함께 남원시 덕과면 덕동마을을 찾아 현장민원을 청취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26일 120민원봉사대와 함께 덕과면 덕동마을을 찾아 현장민원을 청취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원사 자장면봉사대(대표 운천스님)와 전라북도립 장애인 종합복지관(관장 장현옥), 전자제품 광주본부 서비스센터(삼성·엘지)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남원시청 120민원봉사대와 함께 자장면, 빨래, 한방의료, 전자제품 및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덕동마을 주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자리에서 농가의 고충 및 건의사항 뿐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자연스럽게 개진됐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관계부서와 협의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름철 폭염에 대비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경로당 냉방기를 꼼꼼히 살펴봤다.

특히, 해충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모기 물림에 대비하여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시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한방진료실을 찾아 진료 중인 어르신들의 건강을 묻고 격려했다.

어렵게 사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전기, 가스, 수도 수리봉사 등 안전점검도 함께했다.

점심시간에는 선원사 자장면 봉사대가 마련한 자장면을 배식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환주 시장은 "격식 없는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자주 오지마을을 찾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민원을 해결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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