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외 4인 <두승산 유선사>

김기덕, 박경하, 송화섭, 조명일, 조용헌 4명의 저자가 정읍 고부의 두승산 이야기를 담은 <두승산유선사>(신아출판사)를 펴냈다.

고부의 중심에는 두승산이 있고, 두승산에 유선사가 있고, 유산사에 성수스님이 있다는 사찰이야기이기도 하다.

유선사 주지인 성수스님이 유선사 이야기를 엮어달라는 요청으로 시작된 책은 유선사에서 고부군까지 그 범위가 넓어졌다.

문헌자료 이외에 역사, 설화, 풍수, 감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저자들은 이를 한권에 담기 힘들어 <두승산 유선사>에는 지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고부군 전체 역사 이야기를 다뤘다.

또한 본래 의도했던 유선사 이야기만을 따로 떼어낸 <遊仙寺誌>(신아출판사)도 따로 펴냈다.

 

 

이승세 <삶의 노래>

군산출신으로 목회자의 길을 걷다 작가로 전향한 이승세가 두 번째 시집 <삶의 노래>(신아출판사)를 세상에 내놓았다.

‘누구나 삶의 노래를 부른다.

/소리야 있든 없든/살면서 부대낀 것들/넘치는 기쁨과 감사/활짝 입 벌린 함박웃음/가슴 절절한 사랑이 삶의 노래다/새어나온 그 한숨이,/몰래 흘린 눈물과 가슴앓이,/사무친 원한,/삶의 노래로 방방(房房)에 울린다.

’ 작가는 시인의 말을 통해 “부대끼며 살아온 삶, 가슴에 묻었던 사연들이 봄 햇살에 새싹처럼 자꾸만 꿈틀거려 글 몇 줄로 그려냈다”며 “내 삶의 노래가 어느 마음에 새로운 노래로 울려나기를 소망해 본다”고 전했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됐으며, 시인의 꽉 찬 삶의 이야기가 울려퍼진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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