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28일 관내 지역공동체 및 협동조합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해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청은 관내 지역공동체 및 협동조합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학교 밖 프로그램을 학교 안으로, 학교 안 프로그램을 학교 밖으로 연계하여 다양한 직업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2016년 학교-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에 41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각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의 마인드 교육과 교수법을 위해 학습코칭 전문가 김을호 강사를 초빙하여 참여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단체는 이미 관내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도 있으며,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들은 이날 강의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교육사업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주제로 모인 워크숍에서 학교에서는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마을에서는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를 이해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항상 나를 평가하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상대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나도 선생님이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아이들 수준을 고려한 교육이 실현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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