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시내 봉사활동 모임인 반딧불이봉사단은 완주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 사내 봉사활동 모임인 반딧불이봉사단(회장 한승호)은 29일 완주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완주군 삼례읍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반딧불이봉사단은 천정이 내려앉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92세 김 모 할머니의 노후주택을 말끔히 수리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물했다.

이날 반딧불이봉사단과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내려앉은 천정과 벌어진 벽면 등을 보강재와 실리콘 등을 이용해 말끔히 수리하는 한편, 노후 벽지와 장판을 새 것으로 전면 교체해 집 안팎을 말끔하게 새단장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010년 과자 한 봉지 값인 ‘천 원의 행복’을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작은 나눔 큰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모임을 결성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반딧불이봉사단은 400여 명의 직원들 회비를 바탕으로 7년 간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중이다.

첫 해 독거노인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1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한 것을 시작으로 한 해 평균 50~100세대의 전북지역 소외계층 세대에 새 보금자리를 선물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2014년에는 전국 각지 봉사자들 중 우수자를 엄선해 포상하는 보건복지부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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