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어업인들에게 지급되는 부채 자금에 대한 이율이 크게 낮아진다










앞으로 전북에서 생산되는 쌀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품질개선과 다양한 홍보, 친환경 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북도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판매점 50곳과 소비자 250명을 대상으로 전북 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미질이
떨어지고 인지도가 낮아 이용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전북
쌀에 대한 미질 조사 결과 55%는 좋다고 응답한 반면 나머지 45%는 보통이거나 나쁘다고 답했다.

식사여부도 전체 237명 가운데 43%인 103명은 식사를 해 봤지만 절반이 넘는 134명은 도내에서 생산된 쌀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선호도도 전체 40% 정도가 나아지지 않았거나 나빠졌다고 응답,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전북 쌀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를 ‘미질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46%에 달하고 ‘지역연고’와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까지 제기돼 적극적인
체질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반해 경기·수도권 일대 주민들은 토질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한 조건에서 생산된 경기미에 대한 선호도와 인지도는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도는 고품질 친환경 쌀 재배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브랜드별 품질이 동일하도록 고품질
품종재배를 확대하고 품종별 보관가공 등 유통체계도 개선, 브랜드별로 일정한 수준의 질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민들에 대한 교육과 함께 생산업체
저가 판매 지양, 세련되고 고급화 된 포장 등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7일 농민교육원에서 ‘고품질 쌀 생산·유통 대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한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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