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해면-천해양식어업 줄어 전국대비 어업생산량 0.1%↓

전라북도 어업생산량이 일반해면어업과 천해양식어업 감소로 인해 최근 5년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1~2015년) 전라북도 바다의 변화상’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어업생산량은 5만4천톤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해 어업생산량(4만5천톤)은 2011년보다 37.4%(2만6천톤)나 감소했다.

이에 전국대비 어업생산량 점유율 역시 최근 5년간 1.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업생산량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천해양식어업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

어업별 생산량을 보면, 최근 5년간 일반해면어업 연평균 생산량은 2만2천톤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11년 생산량은 3만톤이지만 지난해에는 2만1천톤으로 9천톤(-31.0%)이나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 연평균 생산량은 2만7천톤으로, 지난해 생산량(1만7천톤)이 5년 전보다 무려 절반 이상이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전국대비 생산량 점유율이 5년 사이 1.4%p나 줄었다.

반면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등락을 반복하지만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6천463톤으로 2011년보다 11.1%(645톤)가량 증가, 최근 5년동안 생산량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품종별로 나눠보면 지난 5년간 생산량이 가장 많은 품종은 김류로 조사됐다.

김류는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바지락, 멸치, 메기, 참조기 등의 순이었다.

이어, 생산금액별 품종은 뱀장어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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