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0 - 은 21 - 동 34개

▲ 30일 강릉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초등부 준결승에서 군산남초는 제주선발팀을 만나 접전 끝 동메달을 확보했다.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은 대회 삼 일째를 맞아 종합순위 1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30일 금5, 은4, 동7개를 추가해 금20, 은21, 동34개를 획득했다.

이날 전북은 고대했던 태권도에서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남초 –54kg급 박대진(함열초), 남중 –49kg급 윤정호(전북체육중), 여초 –39kg급 노솔이(봉서초)가 각각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또 요트 개인전에 출전한 이여경(하서중)과 체조 마루의 조원빈(전북체육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단체전은 은메달에 머물렀고, 체조 안마 한창희(전북체육중), 링 진현(전북체육중), 철봉 조원빈 역시 은메달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역도에 출전한 이하영(용소중)은 인상 56kg, 용상 72kg, 합계 128kg을 들어 올렸지만 동메달에 그쳤고, 펜싱 신일중과 배구 남성중, 야구 군산남초, 체조 평행봉 조원빈 역시 동메달에 머물렀다.

원주에서 열린 배드민턴은 전북선발이 인천선발을 3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펜싱 이리중은 강원체중을 45대22로 격파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31일은 배드민턴 초등부 전북선발이 경남선발을 상대로 금 사냥에 나서고, 펜싱 이리중은 대전선발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펜싱 익산지원중 역시 대전선발과 메달 색깔 싸움에 들어가고, 정구 순창여중은 충북선발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밖에 메달 후보로 지목된 레슬링 한오성(전북체육중), 이태환(부안중) 역시 이번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대회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당초 목표인 13위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 같다”며 “하지만 경기 특성상 여러 변수가 많아 장담하긴 이르다. 선수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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