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지역 영·유아들의 건강을 책임질 아동진료센터가 완산구 관내 예수병원에 문을 연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365·24 아동진료센터’ 완산구 관내 운영기관 공모에서 예수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주간은 물론 심야시간 대에도 응급을 필요로 하는 영·유아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민선6기 공약사업인 ‘365·24 아동진료센터 운영’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대자인병원이 덕진구 아동진료센터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당직의사가 연중 쉬지 않고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하는 아동진료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완산구에 거주하는 영·유아들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성인 환자와의 분리로 감염 위험을 해소하고 영·유아들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해진다.

심사는 공무원과 시의원, 의료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선정위원회가 실시했다.

사업계획의 적정성 여부를 파악하고 시설, 설비 등 현장조사 후 완산 권역 아동진료센터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보조금 4,500만원을 지원하고 예수병원의 경우 2,500만원의 자부담을 통해 아동진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의료장비 등을 갖춰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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