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최초 기부자가 등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근무하고 있는 박기윤씨가 그 주인공이다.

박씨는 평소에도 기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박 씨는 “고산도서관을 방문하면서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에 대해 알게 되었고, 책을 읽고 지역에 기부하는 독서캠페인에 동참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동참소감을 밝혔다.

또한,  “책을 읽고 기부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수준 높은 캠페인이며, 완주군의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이 더욱 널리 홍보되어 지역의 아이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은 첫 개인 기부자의 등장에 이어 지역 유관기관들과 독서회 등의 활발한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아침독서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는 완주경찰서의 직원들이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삼례 중앙초등학교, 고산지역의 남성독서회 ‘즐거운 독서모임’ 등에서도 참여 중이다.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은 완주군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김을호 회장)가 독서를 통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4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한 페이지의 책을 읽을 때마다 도서관에서 제작·배부하는 책 통장에 10원씩을 모아 도서관에 가져가면 모인 기부금으로 도서를 구매해 지역아동센터 등 문화소외지역에 기증이 된다.

참여 및 문의사항은 완주군 도서관팀 전화 063)290-2647~8으로 하면 된다.

/완주=김명곤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