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전시-체험시설-놀이터 조성 방문관람객 총 2만8625명 집계

▲ 완주군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 및 체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15일 정식 개관한 완주군의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 및 체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주군은 구이면 경각산 자락에 자리 잡은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이 임시 개관한 2015년 6월말부터 올해 5월 25일까지 11개월 동안 방문한 관람객이 총 2만8625명(2015년 1만5763명, 2016년 1만28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월 평균 관람객은 2602명으로, 이중 87% 정도가 성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은 총 면적 6만1594㎡, 연면적 4354㎡에 이르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시관과 야외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과거로부터 현대까지 술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수장형 유물전시관, 주점 재현관을 비롯한 9개의 전시 공간에서 5만여점에 달하는 방대한 유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중에는 전통주, 맥주, 와인 만들기 및 막걸리 심화과정을 주말에는 가족영화 상영, 어린이  발효체험을 진행하는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 해에는 연 50회의 술 빚기 전문강좌 및 4회의 기획전시가 운영될 예정이고, 야외놀이터까지 조성돼 많은 관람객이 찾음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 및 체험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 술과 발효라는 테마를 가지고 누구나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움과 배움이 넘치는 박물관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며 “술 박물관 외에도 주변에는 모악산, 도립미술관 등 여러 문화시설을 위치해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박물관을 찾아 우리 술에 담은 이야기를 문화로 꽃피운 것을 감상하는 등의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