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달 재난관리 실태평가에서 받은 인센티브 1천500만원을 활용, ‘무인항공기(드론)’를 구입하여 앞서가는 선진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재난관리 실태평가는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전반에 대한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자율성과 책임행정 강화를 장려하기 위하여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개인역량 △재난관리부서 역량 △재난관리네트워크 역량 △기관 역량 등 4개 분야 72개 세부지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지원된 국비는 최신 과학기술이 접목된 무인항공기(드론)를 구입하여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 확인과 재난사전대비와 재해예방 사업장 관리 및 편입토지 협의 지장물 조사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군은 빠르면 7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담당직원들이 숙련된 조작이 가능하도록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무인항공기(드론)’ 운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사업에 ‘무인항공기(드론)’를 시범운영하여 소하천 정비에 대한 입체영상 등을 다각적으로 촬영하여 공모사업을 신청하는데 활용한 바 있다.

최충식 재난안전과장은 “각종 재난현장 및 재해예방 사업장에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하여 재난관리 체계의 선진화를 이끌고,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재난관리에 선도적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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