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읍장 전현숙)은 주민이 직접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2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는 건전하고 투명한 예산편성을 위한 것으로 용진읍은 예년보다 빨리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 농업관련 30건 ▲ 아스콘포장 18건 ▲ 마을공동사업 3건 등 총 56건 19억8천600만원의 사업이 접수됐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의된 사업 56건 중 마을 총회 등을 통해 32건이 우선 순위로 확정됐다.

우선 순위는 현지 확인을 통해 다수의 주민의 혜택을 받고 주민편익 등 군민 복지실현 및 주민소득증대사업에 기여하는 사업 순으로 결정했다.

우선 순위의 사업들은 또 한번의 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되고 담당부서의 현장 확인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시급성 검토결과에 따라 내년도 예산편성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전현숙 용진읍장은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며 “용진읍 위상제고와 주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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