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이서면에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형 승강장(마을버스, 택시 등)을 신설했다.

군은 이서면 인구가 1만5,000명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대중교통 관련 인프라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고, 이서면에 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한 마을버스, 버스 DRT 등의 추가 검토가 요구됨에 따라, 전주 시내버스 72번 종점과 근접한 이서초등학교 앞 공용주차장 부지에 마을버스와 택시의 통합형 승강장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통합형 승강장은 대기 시간이 길 경우와 비 바람 등의 날씨를 고려하여 밀폐형으로 제작하고, 안에 냉난방시설도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통합형 승강장 옆에 장애인 콜택시 기사 대기실을 마련하여 이서면에 장애인 콜택시 2대를 분산 배치했다.

이번 장애인 콜택시 2대 분산 배치는 이서면 인구 증가에 비례, 발생하는 장애인콜택시 수요 증가와 여러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해결책으로 평가된다.

그 동안 완주군 장애인 콜택시는 총 6대로 모두 봉동에 있는 차고지에 집중되어 있어서 배차, 거리 등과 관련한 여러 가지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고려하여 설치한 통합형 승강장이 앞으로 발전할 이서면 대중교통 연계 시스템에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이서면 장애인 콜택시 2대 분산배치를 시작으로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계획을 기반으로 한 수요조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후 타 읍 ‧ 면으로의 분산 배치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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