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 핀란드를 꺾었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핀란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칸드레바는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드리블 돌파 도중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칸드레바는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낮게 깔아 차 득점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26분 칸드레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다니엘레 데 로시(AS로마)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6에서 벨기에, 스웨덴, 아일랜드와 같이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 속해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출전하지 않은 폴란드는 리투아니아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고, 유로 본선에 처음 진출하는 아이슬란드는 리히텐슈타인에 4-0 대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