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장애인서비스 지원위원회를 발족했다.

군은 장애인서비스 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이용자격 심의·의결과 수급자격 및 서비스 적격성 등을 심사할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연직 위원장과 12인의 실무위원들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원위원회는 2017년 장애인등급제 개편을 앞두고 시행중인 지자체 시범사업을 주관한다.

 장애등급제 개편은 의학적 판단(신체 기능손상 정도)에 근거하여 장애 등급을 정하고 단순하게 그 등급별 기준에 의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제도의 폐단을 없애고 장애인 개개인의 복지 욕구와 장애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추진 될 3개 분야는 주간활동 지원서비스, 야간순회 방문서비스, 시각장애인 보행훈련 등으로 6명의 전담직원이 일자리를 갖게 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위원들에게 “장애인서비스 지원사업과 전달체계의 개선은 향후 장애등급제 개편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차 사업까지 선정돼 9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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