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정무에 친박 김재원 등 수석 3명 교체
靑정무에 친박 김재원 등 수석 3명 교체
  • 전북중앙
  • 승인 2016.06.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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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무, 미래전략, 교육문화 수석 등 3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추가 개편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친박(親朴•친박근혜)계 핵심 인사인 김재원(52•경북 의성) 전 의원을 발탁했다.

또한,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52•제주)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교육문화수석에 김용승(61•대구) 가톨릭대 교학부총장 겸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4•13 총선 패배 이후 한달 만인 지난달 15일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경제수석을 교체한 데 이어 아프리카•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사흘 만에 두 번째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나섰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청와대 수석교체 인사를 발표했다.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은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낸 친박 핵심 인사로,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내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청와대 참모진으로 입성하게 됐다.

이로써 새누리당내 비박(非朴•비박근혜)계와 야당의 집중공세를 받았던 현기환 전 정무수석은 작년 7월 임명 이후 11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 신임 수석은 현 정부 출범 이래 이정현, 박준우, 조윤선, 현 전 수석에 이은 5번째 정무수석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여소야대(與小野大)로 재편된 상황에서 집권 후반기 노동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의 추동력을 확보하고 당청관계 및 대야 관계에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친박내 전략통으로 평가받아온 김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김 신임 수석은 17대, 19대 의원과 새누리당 원내 수석부대표,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분"이라며 "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역임해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원 신임 미래전략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자문위원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 산업포럼 의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정책 전문가다.

최근에는 VR(가상현실) 기술이 한국의 신성장동력임을 강조하면서 VR산업협회 설립을 주도해 협회장을 맡아왔다.

김용승 신임 교육문화수석은 경제학자지만 교육행정과 대학교육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교육 전문가다.

교육부 개혁추진협의회 총괄의장과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총괄평가 위원장도 맡고 있다.

김 홍보수석은 "현 미래전략수석은 콘텐츠와 미디어 분야의 풍부한 식견을 바탕으로 후반기 주요 현안인 창조경제와 성장동력 확충에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여 창조경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김 교문수석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통일•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3개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김형석(51•전남 순천)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이정섭(53•충남 보령) 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통일부 차관과 환경부 차관으로 발탁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을 부처 차관으로 중용하는 인사스타일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원(54. 충남 아산)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

김 통일부 차관은 남북회담본부 상근대표, 통일부 정세분석국장 및 대변인을 역임한 대북정책 전문가다.

이 농식품부 차관은 녹색성장정책관, 농어촌정책국장 등을 지냈고, 이 환경부 차관은 물환경정책국장, 환경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홍보수석은 "김 통일차관은 현 정부의 통일 기조와 정책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통일환경을 조성할 적임자이고, 이 환경차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서비스 제공 등 각종 과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또한, 이 농식품부 차관에 대해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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