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관-마을 각각 40개 참여 결연···일손돕기 등 교류활동 서비스 진행

▲ 9일 완주군청 1층 문화강좌실에서 '좋은 이웃들 1사 1촌 결연식'이 전국 최초로 열렸다.

완주군이 복지허브화 정착을 위해 좋은 이웃들과 마을이 나섰다.

군은 지난 9일 군청 1층 문화강좌실에서 ‘좋은 이웃들 1사 1촌 결연식’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열었다.

이번 결연식에는 40곳의 사회복지기관과 40개 마을이장들이 1사 1촌을 맺었다.

참여기관은 노인·아동·여성분야 사회복지기관 등 40개이며, 마을은 사회복지기관이 많이 있는 소양면 8개, 나머지 읍면은 1개~4개 등 13개 읍·면 마을이 고루 참여한다.

이번에 맺어진 ‘좋은 이웃들 1사1촌’은 1개 기관 및 시설이 1개 마을과 결연하여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조기 발견하여 일손돕기, 물품후원, 지역농산물 공동구매 등 다양한 교류활동 및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주거환경개선비, 생계비, 의료비 등 취약계층 가정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등 상호교류를 통해 마을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주민이 조기 발견될 수 있는 지역사회 관계망이 형성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좋은 이웃들 1사 1촌 사업’이 지역 내 복지는 지역 안에서 스스로 해결하게 만드는 복지허브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푸른학교 난타공연 , 좋은 이웃들 동영상 시청,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식 등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좋은이웃들 사업은 복지소외계층을 상시 발굴하여 연계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공공복지전달체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완주군 사회복지 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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