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명자 <깊은 밤에 홀로 깨어>

국명자 작가가 오랜만에 신간으로 찾아왔다.

신간 <깊은 밤에 홀로 깨어>(수필과비평사)는 작가의 3번째 수필집이다.

<내 모습 이대로>, <다시 만나기 위하여>의 두 권의 수필집을 세상에 내놓고, <따갑게 미소롭게>, <부부칼럽 에세이집>, <우리가 너희에게 무엇을 가르치랴>까지 90년대까지 활발한 저서활동을 보여 왔던 작가는 그동안 신간 소식이 없었다.

30년 가까이 돼서야 수필집을 세상에 내놨다.

작가는 “이미 적지 않은 것들이 말없이 떠나 버렸음을 뒤늦게 깨달으며 쓸쓸해하고 있던 중이었다.

조금은 서럽고 외로워진 이쯤에서 평생 써 온 글들을 모아 책으로 묶을 수 있게 된 것은 뜻밖에도 내게로 찾아온 놀랍고도 큰 선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기나긴 시간동안 작가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또 작가의 쓸쓸함과 외로움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에 자연스럽게 페이지가 넘어간다.

 

이상우 <이야기 제7학년>

어린이를 사랑하는 작가 이상우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 제7학년>(신아출판사)를 펴냈다.

전주서문초등학교 배움터 지킴이로 있는 작가는 이번 책이 서문초 두 번째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첫 번 째는 <이야기 360>으로 <이야기 제7학년>은 두 번째 시리즈다.

동시, 동요와 아이들과의 일상 대화를 써낸 이 책은 서문초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큰 선물이다.

또한 그 아이들이 단순 서문초 학생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아이들이기에 공감이 가고, 사랑스럽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회, 한국 펜클럽 전북지회, 경찰문인협회 부회장, 전주 YWCA 이사 등 다양한 곳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는 <거시기 하네요>, <지저스 스토리 리더십>, <이야기 소학>, <암탉이 울어도 수탉은 날개만 친다>, <이승만 시대에서 노무현 시대까지>, <엄마 이야기 아들 이야기>, <자동차 시대에서 휴대폰 시대까지> 등의 저서가 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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