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각종 행정업무 추진에 무인항공기인 드론을 적극 활용,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13일 완주군은 56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기획감사실 군정홍보팀에서 드론을 활용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정홍보팀의 드론은 여러 동영상 및 보도자료 사진 제작은 물론, 소하천 정비에 대한 입체영상 구축 등 타 부서에서의 업무추진에 필요한 자료 취합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재난안전과에서도 지난 5월 재난관리 실태 평가시 받은 인센티브 1500만원으로 드론을 구입, 앞으로 선진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이용할 계획이다.

빠르면 7월부터 투입될 드론은 각종 재난발생시 현장 확인은 물론, 재난사전 대비와 재해예방 사업장 관리 및 편입 토지 협의 지장물 조사 등에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하반기에 교육용 드론 다수를 구입해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립, 비행, 촬영 등 전반적인 활용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드론 활용이 필요한 부서를 발굴하는 등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드론은 한정된 예산으로도 신속성, 정확성과 함께 각종 사안을 개괄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내는데 좋은 장치”라며 “앞으로 여러 행정업무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주민이 필요로 하고, 군청에서도 유용한 자료를 취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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