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완주군에서는 귀농귀촌캠핑페스티벌 ‘한여름 밤의 귀농귀촌 낭만여행’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캠퍼가족을 위해 (사)대한캠핑협회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캠핑가족 500여명과 함께 고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캠퍼가족을 위한 귀농귀촌 아카데미, 귀농귀촌인이 생산한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 장터는 물론 토종 씨앗 도서관, 자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귀농귀촌인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부스에서는 로컬푸드 쌈채소, 친환경 양파, 브로컬리 등 완주의 건강한 농산물과 로컬푸드 수제만두, 찹쌀도너츠 등 가공품이 준비되어 있어 인스턴트 식품에 지친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체험에서는 봉숭아물들이기, 투어바이크, 휴양림 숲 체험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농촌 체험거리도 풍부하여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들에게는 풍성한 웃음과 가족 간의 행복으로 채워줄 전망이다.

특히 둘째 날인 18일에는 귀농귀촌인이 직접 전하는 농촌생활에 대한 사례 발표 등을 통해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귀농귀촌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완주군의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귀농귀촌캠핑페스티벌이 일상에 지친 도시민이 가족, 연인과 함께 완주군을 맘껏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귀농귀촌을 계획할 때 완주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 아름다운 귀농귀촌 낭만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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