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5번째로 상관. 구이면을 찾아 현장 심층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장 으뜸행정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구이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상관면과 구이면 주요 현안.쟁점사업 점검을 위해 박성일 완주군수 주재로 용진읍장, 소양면장, 군청 주요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높은 현장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관면과 구이면은 최근 전원레저와 생태힐링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고, 동시에 전주 도심권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장점을 활용해 한옥마을 찾는 관광객과 전주시민들이 유인할 수 있는 관광전략과 도시민 유치 전략들이 주로 논의 되었다.

먼저 상관면은 상관 편백나무숲과 구이 광곡리를 잇는 힐링코스의 개발, 상관저수지 활용한 수원지 주변 관광 자원화,  정여립 선생 생가터 · 창암 이삼만 선생 고택지의 문화관광자원화 방안, 용정 한옥마을 조성, 죽림온천 활성화 방안 등이 점검 되었다.

특히 박성일 군수는 “상관면에는 편백숲, 죽림온천, 상관저수지, 죽림역, 전주천 등의 우수한 생태관광자원들이 산재되어 있으나 이를 지역 활성화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인근 한옥마을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생태관광자원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연계해 전북을 대표하는 건강생태치유밸리 장기 마스터플랜을 구상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구이면은 구이저수지,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 모악산을 연계하는 삼각 관광밸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략들이 집중 논의되었다.

특히 구이저수지를 중심으로 수상레저 관광단지, 저수지 둘레길 등을 명소화하고 이를 술 테마박물관, 모악산과 연계하는 체류형 대표 관광지 종합 플랜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박 군수는 지난 해 10월 개관한 대한민국 술테마 박물관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향후 박물관 2단계 휴양관광단지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눈높이 체험프로그램과 휴양, 숙박, 교육 등 복합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상관생활체육공원 조성과 활용, 신리역 유휴지 활용방안, 구이 소재지 주정차 문제, 구이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50여건의 군정 주요현안 및 이슈들이 이날 현장 심층토론회에서 집중 점검 됐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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