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홀로 사는 어르신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내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5,31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7월 5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전수조사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35명을 파견, 주민등록상 독거노인 명단의 실제 독거여부를 확인하고, 지역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사각지대 독거노인을 적극 발굴하여 주거상태, 사회관계정도, 생활여건, 건강상태, 서비스 이용 등 종합적인 생활정보를 파악,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및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에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자살·치매·학대·우울증 등 고위험 독거노인은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관계 기관에 연계하고,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하여 주 3회에 걸쳐 집중적인 안전 확인을 실시하여 고독사 및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며, 주거 환경 및 식사 상태 불량 독거노인은 주거개선과 생활환경 개선 서비스, 식사배달 사업 등에 각각 연계하여 독거노인의 종합적인 안전 상황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발굴되지 않은 사각지대 독거노인을 구석구석 찾고, 어르신들의 어려움과 위험요소들을 살피고 돌봄서비스를 강화하여, 독거노인이 안전하고 행복한 완주군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황조사를 통해 1,7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제공하며, 파악된 독거노인 자료는 정책 개발과 연구 등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써 활용할 계획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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