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 마스터스회는 지난19일 완주군 소재 자매결연 시설인 이산모자원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마스터스회는 이 회사 내 품질명장, 기능장 등 우수 기능인 70여 명이 함께 공부하고 각종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의지할 곳 없는 모자세대 보호시설인 이상모자원과는 지난 2014년 1월 자매결연을 갖은 바 있다.
회원 및 가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참가자들은 이산모자원 주변 잡초들로 우거진 울타리를 말끔히 손질하는 한편, 시설 안팎 대청소를 실시하며 값진 구슬 땀을 흘렸다.
마스터스회는 또 회비를 적립해 마련한 기금을 바탕으로 이산모자원에서 필요로 하는 도서관용 탁자 세트를 구매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산모자원 오세현 원장은 “작은 차이가 명품을 가르듯이 품질명장과 기능장들이라서 그런지 상대방을 배려하는 세심한 맞춤 봉사활동으로 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줘오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마스터스회는 자매결연 이후 3년째 이산모자원에서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며, 시설 특성을 고려해 풍선아트를 배워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 등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김명곤기자
자매결연 이산모자원서 명품 봉사활동
- 완주
- 입력 2016.06.20 14:37
- 수정 2016.06.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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