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단국대를 상대로 FA컵 16강전을 치른다.

현재 K리그 클래식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FA컵 대회에서 통산 7번의 대학팀과 7전 7승으로 100% 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 경희대와 대결 이후, 5년 만에 대학 팀을 다시 만난 셈이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도 ‘닥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신욱을 선봉으로 이종호와 ‘빅 앤 스몰’조합을 다시 한 번 가동하고, 그간 체력을 충분히 비축해 왔던 서상민과 장윤호 등이 미드필드 진을 구성해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전북의 FA컵 경기 최다 득실차 경기는 2013년 수원FC와의 경기였다.

당시 7대2 스코어로 대승을 한 전북은, 이번 16강전에서 이와 같은 화끈한 경기를 재현하며 전주성 무패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최강희 감독은 “상대가 어떤 팀인지를 떠나서, 홈경기이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겠다”며 “반드시 승리를 거둬 8강에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