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도립국악원 등 참여

▲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류공연은 6월 국립민속국악원, 7월 전북도립국악원, 8월 정읍사국악단, 9월 익산시립예술단이 함께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역기관과 협업교류공연을 연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류공연은 6월 국립민속국악원, 7월 전북도립국악원, 8월 정읍사국악단, 9월 익산시립예술단이 함께한다.

가장 먼저 오는 29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양식인 판소리와 창극을 하나로 묶어낸 ‘판소리? 창극! 오五락樂가歌락樂’ 공연이 펼쳐진다.

판소리와 창극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입체적인 무대로 선보이는 새로운 판타지 창극이다.

흥부가의 놀부 박타는 대목, 심청가의 심봉사 눈 뜨는 대목 등을 미디음악 반주와 창작 의상 등이 곁들여진 신선한 연출로 만나볼 수 있다.

내달 27일은 전라북도립국악원의 ‘왕의 순행(巡幸)’으로 꾸며진다.

왕의 순행 과정에서 행해지던 의례를 무대로 옮긴 것으로, 예(禮)와 격(格)을 갖추어 연향을 준비하였던 당시의 모습과 연회를 궁중무용인 정재(呈才)와 한국 창작무용으로 담아낸다.

8월 31일에는 정읍시립 정읍사국악단의 ‘희희락락 嬉嬉樂樂’이 마련된다.

정읍을 대표하는 백제가요 ‘정읍사’와 국악합주곡 ‘수제천’(壽齊天) 연주 등을 통해 정읍 사람들의 멋과 흥을 악(樂), 가(歌), 무(舞)로 풀어내는 종합예술작품이다.

9월 28일은 마지막 공연으로 익산시립예술단의 ‘풍속도 風俗圖’가 장식한다.

신명 나는 춤과 흥겨운 풍물공연을 통해 지역의 삶 속에 녹아있는 고유의 문화를 예술로 녹여낸 공연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문화교류와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무형유산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연문의 280-1500.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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