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통 간담회 개최 시내버스 손실보상금 주민이동권 보장 등 협조 당부

‘소통 으뜸도시’ 완주군이 지난 22일 완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운수업 종사자들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단체장으로는 최초로 버스와 화물차, 택시 및 으뜸택시 등 모든 운수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로, 평상시 운전으로 인한 긴장감과 직업적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었다.

군은 지역 특성상 면적이 넓고 인구밀도가 낮은 도농복합도시 형태로, 특히 고산 5개면 및 이서 혁신도시 등은 대중교통 기반이 빈약하여, 주민들의 이동권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운수업 종사자들은 현재 완주군의 버스, 택시 및 화물 등 운수업 차량이 2천여대로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손실보상금과 대중교통 이용 소외주민에 대한 이동권 보장 및 택시 운행 활성화를 위해 행정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조 체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먼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군민의 발이 되어준 운수업 종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주민의 이동권 보장이 곧 복지와도 직결된다고 생각하는 바,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에 귀 기울이고 운수업과 완주군이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군민들이 교통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한 단계 높은 교통복지를 실천하여 ‘교통복지 1번지 완주’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군은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 추진, 500원 으뜸택시, 수요 응답형 마을버스, 장애인 콜택시 등 수요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추진한 결과 2014년 교통분야 전북지역 최우수 기관 및 201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전국 우수 지자체(전국 5위)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마을버스노선 정비, 으뜸택시 대상마을 확대, 그동안 시범사업이였던 수요응답형 버스 DRT를 정착 시키는 등 교통복지 1번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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