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도내 최초로 오는 6월 말부터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PVC 재질로 된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한다.

군에 따르면 기존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은 내구력이 약한 종이코팅형태로 제작되어 자주 훼손되는 단점이 있어 건설, 산업체에 근무하는 주민들의 잦은 조종사 면허증 재발급을 위한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조종사 면허증을 제작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조종사 면허증은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과 같은 플라스틱 카드 형태이며 오는 6월 말 장비 및 시스템을 구입하여 주민들 발급을 시작한다.

건설교통과 이흥래 과장은 “이번에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는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은 도내 최초이며 전국에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차량등록 행정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군의 건설기계 조종사는 2016년 5월말 기준 3,700여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완주군의 빠른 인구증가, 산업 및 건설의 활성화와 더불어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에 대한 수요는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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