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은 23일 운주초등학교 강당에서 ‘2016 운주면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운주면과 운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운주면, 이장협의회와 부녀회. 통합상가번영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행정기관의 재정적 지원 없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자리로 의미가 크다.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운주면 자원연대가 확대 개편되는 조직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후원금을 모아 이웃돕기 활동 등을 벌이는 단체로,  다음 달 출범을 앞두고 회원들은 지역의 노인들과 이웃들을 초청해 점심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졌다.

협의체는 주민과 기관 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800여만원을 마련해 이날 300인분의 삼계탕을 나누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을 초청해 재능기부 형식의 공연도 가졌다.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덕연 회장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지역사회의 연대 의식과 주민간 화합, 경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사회 보장 협의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행정에 적극 협조 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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