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주차된 트랙터 들이받아 오토바이 충돌등 사고 잇따라

음주운전 차량이 교통사고를 내 차량이 전소하는 등 주말 전북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5일 오전 2시께 김제시 공덕면 마현리 익산에서 김제로 가던 제네시스 운전자 유모(32)씨 차량이 반대편 차선에 주차돼 있던 트랙터 트레일러 후미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차량 보닛 부분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해 440여 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고 당시 유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유씨는 혈중알콜농도 0.084%였다.

같은 날 오전 6시27분께 전주시 반월동 호남제일문 인근 지하차도 입구에서 1톤 포터 트럭 운전자 이모(66)씨와 스포티지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오모(17)군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 사고로 1톤 포터 운전자 이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날 오후 1시 41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 한 도로에서는 투싼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유모(18)군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선 24일 오전 7시24분께 전주시 우아동 홈플러스 인근 도로에서는 K5차량이 반대편 차선에서 운행하던 싼타페 차량과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5운전자 김모(19)씨와 동승자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싼타페 운전자와 스포티지 운전자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출근길에 차량들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명수기자 km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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