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전북도의회가 개원 2주년을 맞았다.
김영배 의장을 비롯한 38명의 의원들은 지난 2년간 현장을 누비며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도정 및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전반기 도의회 의정활동을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도정 및 교육행정 기준 제시, 민생 조례 제·개정 활발

제10대 전북도의회는 민생위주의 의원 입법과 현장 확인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선심성·낭비성 예산이 아닌 지역경제 살리기 중심의 예산심의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전개 했다.

조례 제·개정 등 입법능력은 제10대 도의회의 의정활동을 가늠하는 척도였다.

지난 2년 동안 의원 및 상임위원회 조례 제·개정 건수는 총 270건으로 의원별 평균 7.1건이다.


▲상임위원회 현장에서 답을 찾다.

재정사업장 등 방문 운영위원회(위원장 백경태)와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양성빈),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강영수),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병진),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성일), 교육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원활한 의정활동 보좌와 집행부의 예산 및 인사운영의 난맥상, 새만금 수질오염문제 해법,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건설현장, 하수처리시설 공사 등을 점검했다.


▲ 특별위원회 구성

고질적인 현안문제 대응 누리과정예산확보지원특위(위원장 정호영)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위한 입법 청원 거리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학수)는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효율적 배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했다.

쟁점이 되는 예산은 해당 상임위원회 및 의장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상임위 예산을 존중하면서 전북도 전체의 이익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율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영배 의장> “제10대 도의회는 단순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대안제시에 충실한 의회, 말보다는 실천하는 기본에 충실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정진하는 의회상을 확립했습니다.”

김영배 도의장은 “제10대 도의회는 초선의 열정과 재선 이상 의원들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면서 입법 활동이 왕성해 의원별 평균 7.1건에 이르며, 2015년 기준, 전국 광역시도의회 중 두 번째 많은 결과”라며 “뿐만 아니라 각종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민생해결과 도민의 몫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지난 2년을 평가했다.

김 의장은 “전반기 도의회는 도정과 교육행정의 기준 제시 및 잘못된 행정은 적극 시정하는 한편 현장방문 등을 통한 민원 및 청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면서 도민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집중했다”면서 “앞으로 2년은 집행부가 내세웠던 공약이 얼마나 실현됐는지 확인, 점검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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