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표얻어 이상현 13표차 앞서 부의장은 조병서-강영수 선출

제10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황현(익산3·56) 의원이 선출됐다.

황현 신임 의장은 28일 열린 제334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총 37표 가운데 25표를 얻었다.

무기명으로 치러진 이날 투표에서 이상현(남원1) 의원은 12표를 얻는 데 그쳐 낙마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원광고와 원광대를 나온 황 의장은 3선 의원으로 전반기 제1부의장을 지냈다.

황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민선6기 전북도정과 교육행정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의의 전당인 도의회가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전북번영의 기틀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4·13 총선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재편된 후반기 도의회는 일찍이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당을 떠나 도민만 두려워하며 전북의 번영과 도민의 행복, 그리고 성숙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의회는 제1부의장 선거에서 투표수 37표 중 21표를 획득한 조병서 의원(부안2·더불어민주당)을, 제2부의장에는 투표수 34표 중 28표를 얻은 강영수 의원(전주4·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선출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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