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관 진안 의료원 등 현장 확인 각종 현안 해결

제7대 진안군의회는 지난 2014년 7월 4일 개원했다.

전반기 원(院) 구성에 이한기 의장과 김광수 부의장을 의장단으로 김남기, 신갑수 의원은 각각 운영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박명석, 배성기, 정옥주 의원은 특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상임위 간사를 역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군민의 참뜻을 실현하는 열린 의회’를 표방하며 힘차게 출발한 제7대 진안군의회는 주민대표기관으로서, 의결기관으로서, 자치입법기관으로서 그리고 행정감사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제 그간의 성과와 소회를 되짚어보며 제7대 진안군의회 전반기를 결산한다.


□ 군민과의 소통에 앞장서…

의회는삶의 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회기를 제외한 날에는 일평균 약 3건의 일정(회의, 간담회, 행사, 교육 등)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

일례로,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일정을 살펴보면 2014년에는 홍삼한방센터, 장애인 종합복지관, 진안군의료원, 마이돈 테마파크 등 15개소를 2015년에는 진안읍 하수종말처리장, 로컬푸드 매장, 꿈앤 꿈꾸는 카페, 복합노인복지타운 등 14개소를 그리고 2016년에는 첨단온실 육묘장, 특화품목 비닐하우스, 홍삼스파, 환경보건센터, 구봉산 등 15개소를 돌아보며 진안군에 산재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 각종 안건에 제언을 하며 신중한 의사결정!

제7대 진안군의회 개원 후 처음 개최된 제211회 임시회(2014.년 7월)를 시작으로 전반기 마지막 의회인 제229회 제1차 정례회(2016년 6월)까지 총 118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각종 의안을 처리하고 예산을 심의했다.

약 2년간 총 375건의 안건(2014년 125건, 2015년 175건, 2016년 현재 75건)을 처리하면서 군민 피부에 와 닿는 생생한 민생입법을 추진했다.

 각각의 안건은 상위법과 정책 영향 평가 분석 등을 철저히 실행하여 군민이 선진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 행정의 사각지대는 직접 손보며 자치입법권을 행사

의회는 자치단체의 법령이라 할 수 있는 조례의 제정기능 등을 담당하는 자치입법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가진다.

 의회가 자치입법권을 행사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다.

조례의 제·개정과 폐지가 집행부로부터 시작해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자치입법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의원 스스로 의원발의를 통해 조례 및 규칙을 제·개정, 폐지함으로써 불편사항을 직접 해소하는 경우도 있다.

그 예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17건을 의원발의하여 처리했는데 그중 의원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행동강령 조례 개정 등 자정 활동부터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진안군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의 제정도 있었다.

특히, 자율방범대 지원,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 등에 관한 조례를 손보며 미비점을 보완해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했던 곳을 돌보기도 했다.


□ 건실한 감사로 균형과 견제의 묘 살려…

의회는 집행기관이 올바르게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행정감시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가진다.

매년 11월 2차 정례회에 맞추어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실과소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서와 행정사무감사 요구 자료를 세세하게 살펴보며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2014년에는 총 100건을 2015년에는 83건을 지적하고 시정·개선·검토 요구했다.


□ 제7대 진안군의회 전반기를 마치며…   

진안군의회 이한기 의장은 개원 후 민생 현장 속을 돌아보며 살아있는 의제를 찾고자 노력한 결과 군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다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올바른 시선과 경청의 자세로 군민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한 것이 의정활동의 핵심이었다고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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