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요 국가 예산확보 기대 전북 3당위원 예결위 포진

국회 조배숙 의원(국민의당 익산을)과 김종회 의원(국민의당 김제부안)이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에 선임돼 전북의 2017년 국가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위 소속이고 김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으로서 전북의 지역 예산 확보 책임에 이어 예결위원까지 맡게 돼, 전북의 예산 전반을 다루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게 됐다.

두 의원의 선임에 따라 전북은 여야 3당 지역구 의원이 모두 예결위원에 포함되는 뛰어난 정치력을 보였다.

실제로 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그리고 국민의당은 조배숙, 김종회 의원 등 3당이 모두 예결위에 들어갔다.

두 의원의 예결위 선임 과정에선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과 당 원내수석 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군산)의 힘이 컸다.

김관영 의원은 박지원 당 원내대표에게 전북 배려를 요청했고 박 의원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의원은 예결위 선임 건을 지난 28일 저녁 김종회 의원에게 전했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29일 김종회 의원과 오찬을 함께 하며 예결위원 선임을 통보했다.

한편 김종회 의원은 예결위원 선임에 대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원에다 국회 예결위원까지 선임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면서 “전북 현안 사업 및 농해수위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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