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오는 6일 오후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벨기에 2부리그인 AFC 투비즈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AFC 투비즈는 한국 기업이 인수한 유럽 최초의 프로 구단으로 황진성과 대전 시티즌 김은중 코치가 활동하며 더욱 알려졌다.

이번 연습경기는 투비즈가 전북에 요청하고, 구단과 최강희 감독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벨기에 15-16시즌을 4위로 마치고 전지훈련 차 한국을 방문한 투비즈는 지난달 21일부터 8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대전과의 친선전을 치렀고 전북과의 연습경기 후 벨기에로 돌아갈 예정이다.

K리그 팀과의 경기 이외에도 축구 클리닉, 다문화 바자회 등 사회 활동으로 한국의 팬들을 형성하기 위해 힘썼다.

이번 연습경기는 양 팀간 경기력 측정과 친선 도모를 위함이다.

또 투비즈측은 벨기에 프로축구를 한국에 알리고 한국 팬을 조성하기 위한 의미도 포함돼 있다.

전북으로써는 지난 2013년 올림피크 리옹과의 친선경기 이후 3년 만에 유럽팀과 경기를 함으로써 또 다른 전북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이 경기는 전북과 투비즈 상호 협의 하에 팬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 관람경기로 진행된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