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오는 10일 포항전을 김보경 데이로 진행한다.

지난 4월 10일 포항 원정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김보경은 이번 포항과 홈경기에서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우선 이 날 입장하는 관중 1만 명에게 김보경 손목 밴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 손목 밴드는 전북의 팀 컬러인 밝은 녹색에 김보경과 전북현대 영문명이 각인 되어 있다.

전북 홈경기에는 물론 평상시에도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 김보경 데이를 맞아 10일 경기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입장 티켓이 제작된다.

홈경기 티켓에 김보경을 디자인한 티켓이 사용 된다.

선수를 디자인한 스페셜 티켓은 지난 2014년 최은성 코치의 선수 은퇴경기 이후 두 번째이다.

하프타임에는 댄스타임을 통해 팬들에게 김보경 친필 사인볼을 전달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김보경은 이번 포항전에 축구소외 계층 아이들을 전주성으로 초대한다.

임실군 덕치초등학교 전교생을 초대하기 위해 별도의 교통편을 마련하고 경기관람과 식사 제공 등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사랑을 전한다.

김보경은 “항상 홈경기를 할 때마다 전북 팬들의 힘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왔다. 이렇게 팬들에게 작게나마 되돌려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기쁘다”며 “전북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운동장에서 뛰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행운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며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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