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연구사 <문예연구 2016 여름호>

문예연구 2016 여름호가 신인문학작품 수상자와 함께 찾아왔다.

제166회 신인문학 작품 수상자는 시 부문에 황선우, 최장순 소설 부문에 신승민으로 총 3명의 신인을 배출했다.

황선우는 정읍출신으로 ‘연꽃’ 외 2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간결한 시행 전개를 통해 삶의 한 순간을 서정적으로 포착하고 있다는 호평을 얻었다.

최장순은 ‘하우스 사람들’ 외 2편으로 수상했는데 삶의 현실에 드리운 그늘을 서정의 어조로 간결하게 제시하고 있다.

신승민은 ‘고혼의 염’, ‘창의’ 두 편인데 문체의 밀도와 서사를 이끌어나가는 힘에서 안정감이 있다는 평을 얻었다.

문예연구 여름호는 신인문학 작품 이외에도 기획특집으로 현대시조를 다뤄 양적, 질적으로 높아진 시조 문단을 해석했다.


 

전북수필문학회 <전북수필 82호>

수필은 진정으로 살아있는 음성이고, 진지한 삶을 돌아봄이다.

‘수필의 날’ 선언문 내용이다.

전북수필문학회의 <전북수필 82호>에서는 수필의 역사를 되새긴다.

원로들의 수필에 대한 소를 듣는 ‘권두언’ 코너를 마련했고, 전북관내 문학관을 순회하며 소개하는 ‘내 고장 문화관 탐방’을 특집으로 다뤘다.

원로들의 글을 통해 전북수필의 역사와 문향의 깊이를 측량하고, 내 고장 문학관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저명인사의 초대수필, 원로 수필가의 문학세계 탐방, 이 작가를 주목한다, 주제가 있는 수필 등으로 내용을 알차게 꾸렸다.

올해 문학기행은 군산근대역사문화탐방으로 떠난다고 한다.

이들이 기행을 통해 어떤 문학적 감성을 만나고, 또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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