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호 등 무실점 도전

전북현대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 1995와 FA컵 8강전을 치른다.

지난 16강전에서 단국대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 진출을 했던 전북은 최상의 경기력과 최고의 선수단 분위기로 홈에서 4강 진출을 노린다.

최근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에서 ‘닥공의 부활’을 보여줬던 전북은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홈 팬들에게 전북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8강 진출 팀 중 유일한 K리그 챌린지를 상대로 맞은 전북은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준비를 마쳤다.

최전방에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 득점왕 김신욱이 클래식의 한 수를 보이고, 중원에서는 지난 부상을 털고 예전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이호와 서상민이 짝을 이뤄 중원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서는 올림픽 대표 최규백이 임종은과 함께 포항전에 이어 다시 한번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부천FC는 챌린지 팀이라고 하지만 수비력이 좋고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며 “우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이니만큼 모든 전력을 다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FA컵 8강전은 지난 전남전에 이어 두 번째로‘칼퇴-티켓’이 진행이 된다.

이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으며, 구매자에 한해서 명함을 제출하면 추후 가장 많은 명함의 회사에 선수단이 찾아가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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