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진흥 조례' 제정-공포 지역-국내외 교류 활성등 추진

전주시가 최근 ‘전주시 인문학 진흥 조례를 제정·공포하면서 인문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민들이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문학을 생활 속에서 보다 손쉽게 접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해 보다 가치 있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전주시 인문학 진흥 조례’가 최근 제정·공포됐다.

이 조례에는 △인문학 진흥을 위한 기반 조성 △인문학 진흥을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인문활동 장려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인문주간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명시됐다.

시는 ‘전주시 인문학 진흥 조례’를 바탕으로 최근 선포된 전주정신 ‘꽃심’ 등 전주의 인문학적 자산을 활용한 전주만의 인문학을 발굴하고 인간의 본성을 중시하는 인성중심의 전주인문학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공포된 조례에 따라 △인문자원의 지속적인 발굴·육성 △지역 및 국내외 인문학 교류 활성화 △인문 활동을 위한 공간 및 환경 조성 △인문 활동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인문학 진흥을 위한 각종 행사 개최·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중앙부처에서 수립한 인문학과 인문정신문화 진흥계획을 기본으로 5년마다 전주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포된 조례에는 인문학 진흥을 위한 인문학진흥심의위원회 설치·운영, 인문 활동 장려, 매년 5월 셋째 주 ‘전주시인문주간’ 지정·운영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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