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 선언과 탈세 혐의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리오넬 메시(29)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 조기 합류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FC는 24일(한국시간) "메시는 기존 일정보다 7일 먼저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라며 "26일 잉글랜드 프리시즌 팀 훈련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와 8월 2일에 합류하기로 조율했다.

대다수 주전급 선수들이 8월 2일 합류하는 만큼, 다른 선수들처럼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메시는 합류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구단에 통보했다.

일찍 몸 상태를 끌어올려, 다음 시즌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제라드 피케, 이반 라키티치, 세르지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조르디 알바 등 주전 선수들은 기존 일정대로 2일에 합류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리시즌 기간에 친선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한다.

오는 3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셀틱과 첫 경기를 치른 뒤 스웨덴에서 레스터시티, 런던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셀틱과 경기 전까지 잉글랜드 버턴어폰트렌트 세인트 조지 파크에서 훈련한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