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단체 행복홀씨 사업 협약 양해각서 서명-단체 구간 공유 민간주도 지속적 정화활동

▲ 28일 무주군은 관내 22개 단체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무주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22개 단체와 행복홀씨 입양사업(‘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도록 하는 활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8.27.~9.4.)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깨끗한 거리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은 행복홀씨 입양사업 개요와 양해각서에 대해 설명하고 단체별 확정구간 공유와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군과 참여 단체들이 서명한 협약서에는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민간주도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정화활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과 △매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다는 내용, 그리고 △입양단체와의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 동참 의사를 밝힌 무주시니어클럽을 비롯한 무주군태권도협회와 설천면 청년회 등 22개 단체는 앞으로 무주군 6개 읍면의 공원과 유원지, 명소, 하천 등 일정 구간을 담당 구역으로 정해 매달 정기적으로(매월 1회 이상) 청소(생활쓰레기, 영농폐기물 수거 / 종량제 봉투와 청소도구 등은 군에서 지원)와 경관정비를 위한 꽃가꾸기 등을 진행하게 된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주인의식이 살아나야 결국 깨끗한 무주도 부자되는 군민도 실현이 가능하다”며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이 지역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의식을 일깨우고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것인 만큼 우리 무주를 반짝반짝 윤기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앞으로 참여 기관 및 단체, 개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와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으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손님맞이 준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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