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3일 울산현대를 상대로 K리그 최다 무패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30일 광주와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23경기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한 전북은 이날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제물삼아 또 다시 기록갱신에 나선다.

전북은 현재 K리그 클래식 출범이후, 최다 연승(9연승), 최다 연속득점(26경기), 최다 연속 무실점(8경기)에 기록에 이어 통산 최다 무패 신기록까지 세운 상태다.

이 분위기를 이어 울산과 홈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각오이다.

이를 위해 전북은 김신욱과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을 앞세워 공격진의 무게를 더하고 로페즈, 레오나르도가 이들의 공격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또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한 기념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무더운 여름 열대야를 식혀 줄 하이트 맥주 5십만cc를 제공하고 23경기 무패를 기념해 친필 사인 축구공 23개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여기에 동문 광장 2층 이벤트 존에서는 선수들이 사인회를 개최한다.

최강희 감독은 “이 기록은 선수들과 팬 분들이 운동장에서 함께 힘을 다했기 때문에 달성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젠가 끝이 있을 기록이지만 홈에서 만큼은 이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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